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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입국 금지·제한 확대...이제는 중국까지? / YTN

2020-02-26 15 Dailymotion

한국인, 그리고 최근 14일 안에 한국을 거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공식 자료를 보면 입국 금지 국가는 홍콩과 이스라엘, 요르단 등 16개입니다. <br /> <br />모리셔스와 나우루, 키리바시 같은 작은 섬나라가 많다는 게 특징인데요. <br /> <br />한 번 감염병이 퍼지면 막기가 어렵고, 우리처럼 무역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입국 금지 조치로 인한 국가 간 마찰에 따른 무역 감소 등 경제적 타격보다, 주 수입원인 관광업 영향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격리나 검역 강화 등 조치 국가는 영국과 싱가포르, 태국 등 11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타이완과 키르기스스탄, 카타르와 오만까지 4개 나라는 대구·경북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지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한 모든 항공편 탑승객을 강제 격리하니 주의가 필요하고요. <br /> <br />마카오는 한국인 대상 6~8시간이 걸리는 검역을 실시하고, 카자흐스탄은 14일 동안 매일 의료진을 만나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대구와 청도를 거친 경우 자가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대구발 항공편에 탔던 우리 국민, 격리됐다가 이틀 만에 귀국했죠. <br /> <br />베트남 당국이 대구·경북 지역에서 온 입국자는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14일 동안 격리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아쉬운 건 우리 외교 당국의 순발력입니다. <br /> <br />격리된 국민이 탄 대구발 비행기, 24일 오전 7시 50분에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외교부 공지를 보면 24일 밤 10시 기준까지도 베트남 당국 조치에 대한 설명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종학 / 대구 달서구(다낭 귀국) :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격리조치가 됐다는 것을 대사관을 통해 알게 됐어요. 첫날에는 많이 열악했어요. 자물쇠로 잠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강제로 격리됐다는 압박을 심리적으로 느꼈고, 먹는 것도 제때 안 나오고….] <br /> <br />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안인 혐오 현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에서는 한국인들을 자국 내에 격리한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지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격렬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레이첼 바이튼 / '하르 길로' 정착촌 주민 : 한국인 200명을 수용하다니 말도 안 됩니다. 한국인 잘못이 아닌 것은 알지만, 바이러스를 마을로 들여오는 거잖아요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한국인 입국 제한에 중국도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둥성 웨이하이시는 어제 처음으로 발열 증상이 없는데도 탑승객 전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22612300994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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